본문 바로가기

여행 팁13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숲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수업 원영 스님이 쓰신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안에 소개되어 찾아 읽게 되었습니다. 작가 비욘 나티코 란대블라드는 1961년 스웨덴에서 태어났습니다. 스웨덴의 명문 스톡홀름경제대학 졸업 후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하며 스물여섯 살에 임원으로 지명되었지만, 무엇을 떠올리든 불안과 걱정, 허탈감과 무력감으로 이어집니다. 이때 잠깐의 호흡 명상이 가슴을 짓누르던 압박을 살짝 느슨하게 해주면서 평온을 느낍니다.이 후 사직서를 내고 태국 밀림의 숲속 사원에 귀의해 "지혜가 자라는 자' 라는 뜻인 '나티코' 라는 법명을 받아 스님이 되어 17년간 수행합니다. 승려로서 경지에 이르자 사원을 떠나 환속합니다. 환속 후에도 사람들에게 혼란스러운 일상속에서도 마음의 고요를 지키며 살아가는 법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2018년 루.. 2023. 11. 14.
정조의 효심이 깃든 화성 '용주사' 불교대학 용주사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 187-2 전화 : 031 - 234 - 0040 용주사는 854년 신라말 염거화상에 의해 '길양사' 라는 이름으로 지어졌고, 고려 때 확장한 절이었다고 합니다. 절 터만 남아있던 곳에 조선 정조 대왕이 아버지 사도 세자의 묘를 이 곳으로 이장하고 (사도 세자 묘 : 융릉), 능 주변에 있던 길양사 터에 '용주사' 를 중창하여 사도세자 능의 '능침사찰'로 삼았다합니다. '능침사찰'이란 왕릉을 수호하기 위해 설치한 사찰을 말합니다. 용주사 가까이에는 사도세자 의 '융릉' 과 정조의 '건릉' 이 있습니다. 정조의 효심이 가득한 용주사 ' 부모은중경' 용주사는 불교대학이 엄격하고 체계적입니다. 4개월 과정의 불교 교양대학을 마친 후 불교 대학에 입학 할 수 있습니다. 80.. 2023. 3. 29.
터키(튀르키예)여행 3탄, 셀축 에페수스 데니즈리에서 에게해 지방의 거대한 고대도시 에페수스(Ephesus)를 보기 위해 셀축으로 향했어요. 데니즈리 기차역은 오토가르에서 큰 도로를 건너 맞은편에 있습니다. 티켓은 전날 파묵칼레 가는 돌무쉬를 타기위해 가는 길에 기차역에 들러 구매했어요. 아저씨가 친절하게도 순방향의 테이블이 있는 좋은 자리를 주셔서 3시간 기차 여행이 참 행복했답니다. 옛날 우리 기차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저씨가 참깨 부린 베이글인 쉬밋(simit)을 어깨에 짊어지고 부지런히 오가면서 판매하고 승객들은 하나씩 사서 아이란과 함께 아침식사를 합니다. 딸내미와 나도 하나씩 사서 먹어보니 고소하고 맛있는게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셀축은 오토가르,기차역, 식당가, 카페가 한곳에 옹기 종기 모여있는 전원도시이자 유적도시입니다.. 2022. 11. 23.
문수암(경남 고성군) 주소 : 경남 고성군 상리면 무선 2길 808 전화 : 055 - 672 -8078 2022년 11월 성지 순례는 문수암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대웅전 중창 공사 중이라 임시법당에서 참배, 기도해야했습니다. 완공은 12월이라고 합니다. 또 한번 오리라고 다짐하고 내려왔어요. 쌍계사 말사인 문수암은 경남 고성군 무이산에 있는 암자로서 신라 성덕왕 의상조사가 서기 706년에 창건했습니다. 창건 이후 이 암자는 수도 도량으로서 많은 고승들을 배출하였고, 산세가 수려하여 삼국시대부터 해동의 명승지로 유명하였고, 특히 화랑도 전성시대에 국선 화랑들이 이 산에서 심신을 연마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석벽에는 문수, 보현 두 보살상이 나타나 있으므로 문수단이라 합니다.문수 보살은 석각이고, 관세음보살상은 목각입니다. .. 2022. 11. 21.
터키(튀르키예)여행 2탄, 파묵칼레 (목화의 성),히에라폴리스 카파도키아 여행을 한 후 파묵칼레를 가고자 데니즈리에 호텔예약을 했습니다. 괴레메 오토가르에서 버스를 타고 데니즈리로 향했습니다. 터키(튀르키예) 시외 버스 정류장 "오토가르", 카파도키아 여행 기간( 9,9 ~9,11) 은 여름 날처럼 덥고 건기인지라, 흙먼지가 많이 날려 물차가 길에 물을 뿌립니다. 그 뒤 정류소 직원이 빗자루로 길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쓸어내서 길이 제법 깨끗해졌어요. 이곳에서 오전 9시 버스를 타고 파묵칼레 관문인 데니즈리에 도착하니 밖은 이미 어둠이 내렸어요. 데니즈리에서 30분 돌무쉬 타고 파묵칼레로 GO ~ 파묵칼레 , 수천년동안 지하에서 흘러나온 뜨거운 온천수의 미네랄 성분이 산의 경사면을 타고 내려오면서 지표면을 새하얀 석회질로 덮었습니다. 이 모습이 목화 송이 같.. 2022. 11. 11.
터키(튀르키예)여행1탄, 터키여행의 백미, 카파도키아 2022년 여름의 끝자락에 다녀온 11박 12일 터키 여행, 일단 카파도키아 부터 시작하려합니다. 이스탄불, 파묵칼레, 셀축 등 너무 멋지고 인상적인 곳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외계행성같은 카파도키아가 제일 멋졌기 때문입니다. 풍선위에서 내려다 본 기암괴석들... 동틀무렵부터 떠오르기 시작한 열기구들, 세계의 95%의 열풍선이 카파도키아에 있으며 매일 115개의 풍선이 떠오른다고 합니다. 2022. 11. 8.
은적사, 가을이 깊어가는 길목... 은적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월명공원 산책을 했어요. 군산시 소룡동 설림산 기슭에 위치한 은적사는 613년(백제 무왕 14년, 신라 진평왕 35년) 신라 원광 법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정표 2022. 11. 1.
건지산 사랑 전주 북부지역을 감싸고 있는 건지산은 '큰 독을 쌓아 새어나가는 땅 기운을 멈췄다' 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해발 101m의 낮은 산으로 높이가 낮고 경사가 완만해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입니다. 건지산에는 도심 속 피서지로 불리는 편백숲이 자리잡고 있어요. 전북대학교에서 조성하고 운영하고 있는 이곳 편백나무 숲은 봄,여름, 가을, 겨울 전주시민들의 휴식처이지요. 건지산은 전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덕진공원, 전주 동물원과도 맞닿아 있으며, 전북대 둘레길과 이어져 있어 다양한 걷기코스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편백나무 숲 군데 군데 길을 안내해주는 건지산 이정표 천년고도 전주 옛길(건지길) 안내도 숲속 작은 도서관 조경단 - 전주이씨의 시조 이한의 묘역. 태조 이성계는 조선.. 2022. 10. 24.
안동 광흥사(廣興寺) 성지순례 10월 '108성지 순례'는 안동 광흥사였습니다. 아침 8시에 출발하여 11시 반에 도착하여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 공양을 했어요. 보통은 절안에서 공양을 하는데, 절에 사정이 있어 순례단이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야외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 소 : 경북 안동시 서후면 광흥사길 105 전 화 : 054-841-6848 광흥사는 신라 신문왕때 의상대사께서 창건한 고찰입니다. 정확한 건립연대나 그 동안의 사적(事跡)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현존하는 사적으로는 광흥사중건사적1권이 남아있습니다. 현재는 산속 암자처럼 아담하지만, 1827년 큰 화재가 있기 전에는 건물이 500여칸에 이를 정도로 큰 사찰이었습니다. 광흥사는 훈민정음 보급기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6·25 때까지 훈민정음 목판이 남.. 2022. 10. 22.
가을에 가볼 만 한 곳, 대아 수목원 대아 수목원 방문은 언제나 좋지만, 봄, 가을에 가면 더 좋더라고요. 예쁜 꽃들과 식물들이 항상 반겨주지요. 또한 순환임도를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기 때문이지요. 대아수목원에는 열대 식물원, 생태 체험관, 숲속 작은 도서관, 조각공원, 장미원등이 있습니다. 전망대까지 올라가기 좋게 다듬어진 순환임도는 덤이지요. 주소 : 전북 완주군 동상면 대아수목로 94-36 전화 : 063-243-1951 연중open ( 9:00 ~ 18:00 휴무 :추석, 설날, 1월1일) 입장료, 주차료 : 무료 수목원 내 조각공원, 미소짓게 만든 할머니, 할아버지 이런 이정표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요. 개인적으로 열대 식물원 제일 좋아하는데 이 날은 공사중이라 들어 갈 수 없어서 아쉬웠답니다 소담스럽게 피어난 다양한 색깔의 .. 2022.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