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영 스님이 쓰신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안에 소개되어 찾아 읽게 되었습니다.
작가 비욘 나티코 란대블라드는 1961년 스웨덴에서 태어났습니다. 스웨덴의 명문 스톡홀름경제대학 졸업 후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하며 스물여섯 살에 임원으로 지명되었지만, 무엇을 떠올리든 불안과 걱정, 허탈감과 무력감으로 이어집니다. 이때 잠깐의 호흡 명상이 가슴을 짓누르던 압박을 살짝 느슨하게 해주면서 평온을 느낍니다.이 후 사직서를 내고 태국 밀림의 숲속 사원에 귀의해 "지혜가 자라는 자' 라는 뜻인 '나티코' 라는 법명을 받아 스님이 되어 17년간 수행합니다.
승려로서 경지에 이르자 사원을 떠나 환속합니다. 환속 후에도 사람들에게 혼란스러운 일상속에서도 마음의 고요를 지키며 살아가는 법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2018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몸의 기능을 잃어가면서도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계속해서 전했던 그는 2022년 1월 망설임도 두려움도 없이 떠난다는 말 한마디를 남기고 숨을 거둡니다.
2020년 말 스웨덴에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은 세계 25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었습니다. <출처: 표지소개글>
나티코와 한 기자와의 대화입니다.
"17년간 승려로 살면서 배운 가장 중요한 가르침이 무엇입니까?"
"17년 동안 깨달음을 얻고자 수행한 결과,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다 믿지는 않게 되었습니다.그게 제가 얻은 초능력입니다."
원영스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중생은 그릇 된 견해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옳은 줄 안다. 옳다는 생각에 빠져 자신의 주장을 피력한다. 자신의 말과 생각에 속고 있음을 잘 모른다. 그저 입을 통해 나오는 말이나 생각이 곧 자기 자신이라고 착각한다.누구나 자신이 아는 만큼만 이해하고 고집하는 습성이 있기때문이다. 따라서 진리를 알기 위해서는 바른 눈과 지혜가 필요하다. < 출처 :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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